나폴레옹의 이집트 침공과 그리스 독립 전쟁, 그리고 탄지마트 개혁

 

1. 나폴레옹의 이집트 침공

나폴레옹의 이집트 침공은 18세기말에 일어난 사건으로 이 시기는 유럽에서 산업 혁명이 시작되고, 유럽의 강대국들이 식민지를 쟁탈하기 위해 경쟁하던 시기였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17세기부터 18세기까지 국력이 약화되고 유럽의 강대국들에 의해 영토를 잃어 가던 시기였습니다. 나폴레옹의 이집트 침공은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나폴레옹은 이집트를 침공하여 인도와의 교역로를 확보하고, 영국을 견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폴레옹은 1798년 5월 19일 프랑스 해군을 이끌고 이집트로 진격했습니다. 나폴레옹은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를 점령하고, 이집트의 총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나폴레옹은 이집트에서 식민지 정부를 수립하고, 이집트의 경제와 문화를 개혁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이집트의 민중들을 프랑스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나폴레옹의 이집트 침공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영국과 오스만 제국의 연합군은 1799년 8월 아부키르 해전에서 프랑스 해군을 격파하였고 나폴레옹은 이집트를 버리고 프랑스로 귀국했습니다. 나폴레옹의 이집트 침공은 오스만 제국의 국력 약화를 더욱 가속화하였는데 나폴레옹의 침공으로 오스만 제국은 막대한 군사적, 경제적 피해를 입었고, 국력은 더욱 약화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오스만 제국은 나폴레옹의 침공을 계기로 서구의 문물과 기술을 받아들이고, 근대화를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나폴레옹의 침공으로 오스만 제국의 통치에 대한 이집트 민중들의 불만이 커졌고, 이집트 독립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2. 그리스 독립 전쟁

그리스 독립 전쟁은 1821년부터 1832년까지 그리스 반도에서 오스만 제국에 대항한 독립 전쟁입니다. 이 전쟁은 오스만 제국의 쇠퇴와 민족주의의 부상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일어났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14세기부터 17세기까지 동유럽과 중동, 북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팽창하여 유럽의 강대국으로 부상하였지만 17세기 중반 이후부터 내부 문제와 외부 위협의 증가로 인해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쇠퇴의 요인으로는 중앙 정부의 부패와 무능, 군대의 약화, 그리고 민족주의의 부상을 들 수 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중앙 정부의 부패와 무능으로 인해 민심을 잃고 있었고 오스만 제국의 군대는 유럽의 강대국들의 군대에 비해 열세에 있었습니다. 18세기 중반부터 유럽의 강대국들은 오스만 제국의 쇠퇴를 기회로 삼아 오스만 제국에 대한 침략을 강화하였는데 이러한 침략은 오스만 제국의 쇠락을 더욱 촉진 하였습니다. 민족주의의 부상도 오스만 제국의 쇠퇴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는 제국이었지만, 18세기 이후부터 민족주의가 부상하면서 각 민족은 자신들의 독립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스 독립 전쟁은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 독립 전쟁의 원인은 크게 내부적 요인과 외부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내부적 요인으로는 오스만 제국의 쇠퇴로 인한 민중의 불안, 그리스 정교회의 영향력, 그리고 그리스 지식인의 민족주의 운동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쇠퇴로 인해 그리스 민중은 불안에 떨었는데 이러한 불안은 민중의 독립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스 정교회는 그리스 민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였고 그리스 민족의 독립을 위한 운동을 지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리스 지식인들은 민족주의 운동을 주도하였습니다. 이들은 그리스 민족의 독립을 위한 논리를 개발하고, 독립 전쟁을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외부적 요인으로는 유럽의 강대국들의 지원을 들 수 있는데 유럽의 강대국들은 오스만 제국의 쇠퇴를 기회로 삼아 오스만 제국의 영토를 분할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스 독립 전쟁은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유럽의 강대국들은 그리스 독립군을 지원하였습니다. 그리스 독립 전쟁으로 인해 오스만 제국의 국력은 더욱 약화되었고 막대한 재정과 인적 손실을 입었으며 오스만 제국 내부의 민족주의를 확산시켰습니다. 그리스 독립 전쟁의 성공은 다른 민족들에게도 독립의 희망을 주었습니다.

 

3. 탄지마트 개혁

탄지마트(터키어로 "재조직" 또는 "구조 조정"을 의미)는 19세기 중반 오스만 제국에서 일어난 개혁이었습니다. 탄지마트는 당시 국가적인 여러 내부 문제들과 외부 압력에 대응하여 오스만 사회를 현대화하고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이 당시 오스만 제국은 행정의 비효율성, 경제 침체, 사회적 불안 등의 내부 요인과 유럽 열강의 외부 압력이 결합되어 쇠퇴하고 있었습니다. 유럽 열강, 특히 영국, 프랑스, ​​러시아는 동부 지중해와 발칸 반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여 오스만 영토를 침범하고 오스만 주권을 약화시켰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혁의 긴급한 필요성을 인식한 술탄 마흐무드 2세와 오스만 지도자들은 제국의 행정, 법률 시스템, 경제, 군사를 현대화하고 국가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탄지마트 개혁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탄지마트 개혁의 우선 과제로는 행정 비효율성, 부패, 사회적 불안 등 오스만 제국이 직면한 내부 문제들을 해결 하는 것이었는데 당시 봉건적, 계층적 구조에 기초한 제국의 낡은 행정 시스템은 오스만 제국의 효율적인 통치에 걸림돌이 되었고 민중들 사이에서도 불만을 불러일으키고 있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특히 그리스 독립 전쟁과 그에 따른 오스만 문제에 대한 유럽 국가의 개입 이후 유럽 강대국으로부터 점점 더 큰 압력을 받았습니다. 오스만 지도자들은 유럽 세력과 경쟁하고 오스만 주권을 보존하기 위해 제국의 기관과 군대를 현대화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였고 탄지마트 개혁은 외부 위협에 맞서 제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권위를 중앙 집중화하고, 현대적인 법률 시스템을 확립하고, 평등과 정의를 촉진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