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제국이 남긴 유산

 

1. 오스만 제국이 남긴 문화와 예술적 유산

오스만 제국은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광대한 지역을 지배한 이슬람 제국으로 오스만 제국은 정치, 경제, 군사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에서도 많은 유산을 남겼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가장 위대한 문화적 유산 중 하나는 건축입니다. 오스만 제국은 모스크, 궁전, 다리, 학교 등 다양한 건축물을 건설하였고 오스만 제국의 건축은 이슬람, 비잔틴, 유럽 문화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양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건축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는 미마르 시난이며 시난은 16세기 오스만 제국의 수석 건축가로, 술레이만 대제의 궁전과 모스크 등 많은 건축물을 설계했습니다. 시난의 대표작으로는 이스탄불의 술레이마니예 모스크, 에디르네의 셀리미예 모스크 등이 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건축 양식은 그 후 유럽의 모더니즘 건축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음으로 오스만 제국의 미술은 주로 이슬람의 종교적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화가들은 종교적 의식에 사용되는 책의 삽화, 궁전의 벽화, 모스크의 장식용 벽화를 그렸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미술은 이슬람의 전통적인 양식을 따랐지만, 유럽의 미술 양식의 영향을 받기도 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회화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로는 니잠 디디(Nizamüddin), 셰흐자데 압둘라(Şehzade Abdullah), 레이스 울 에프킨드(Reis ül Efkâr) 등이 있으며 오스만 제국의 회화와 미술은 유럽의 이슬람 미술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문학은 주로 시, 서사시, 설화, 수필 등의 다양한 장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문학은 이슬람의 전통적인 주제를 다루기도 했지만, 일상생활, 사랑, 자연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도 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문학은 이슬람의 전통적인 양식을 따랐지만, 유럽의 문학 양식의 영향을 받기도 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문학에서 가장 유명한 시인으로는 니잠리(Nizami), 에브리히림 첼레비(Evrihim Çelebi), 루미(Mevlâna Celâleddin-i Rûmî) 등이 있습니다. 

 

2. 오스만 제국이 남긴 긍정적인 유산

오스만 제국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 걸쳐 약 600년 동안 존재하면서 국제 정치사에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긍정적인 유산을 살펴 보겠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이슬람 제국이었지만, 다른 종교에 대한 관용 정책을 펼쳤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기독교, 유대교, 힌두교 등 다양한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포용하고, 그들의 종교적 자유를 보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종교적 관용 정책은 당시 유럽에서 종교 갈등이 격렬했던 상황에서, 국제 정치의 안정에 기여하였고 종교적 관용 정책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발전시켰습니다. 또한 오스만 제국은 전쟁을 피하고, 평화로운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유럽의 강대국들과 조약을 맺어,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 교역도 활성화하여, 세계 평화에 기여하였으며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발전시킴으로써, 국제 정치의 다양성을 증진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스만 제국은 국제법의 발전에도 기여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유럽의 강대국들과 조약을 체결하여, 국제법의 기본 원칙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오늘날에도 국제법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오스만 제국은 국제 정치사에 많은 영향을 미친 거대한 제국입니다. 

 

3. 오스만 제국이 남긴 부정적인 유산

오스만 제국은 튀르크족을 우월한 민족으로 여겼으며, 다른 민족을 차별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튀르크족이 아닌 사람들을 제2급 시민으로 대우했으며, 그들의 권리를 제한했습니다. 예를 들어 오스만 제국은 19세기에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수입하여, 강제 노동에 동원했는데 이 사건은 오스만 제국의 인종적 차별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오스만 제국은 또한 튀르크족이 아닌 사람들을 강제 징병하여, 군대에 복무하도록 하였고 유럽과 아시아를 정복하는 과정에서 많은 폭력과 약탈을 자행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정복한 지역의 사람들을 학살하고, 재산을 약탈했습니다. 16세기에 비잔틴 제국을 정복한 후, 콘스탄티노플을 약탈하여, 많은 재물을 약탈한 사건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17세기 이후부터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쇠퇴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인종적 차별, 폭력과 약탈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또 다른 쇠퇴의 원인 중 하나는 제도적 부패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궁정과 관료제는 부패로 얼룩졌고, 결국 국가의 역량을 약화시켰습니다. 결국 오스만 제국은 20세기 초에 붕괴되었으며, 그 자리에는 터키 공화국이 세워졌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세계사에 많은 영향을 미친 거대한 제국이지만, 또한 이러한 많은 부정적인 유산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