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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입사 후 거의 20년 가까이 해외 영업 부서에 있으면서 매년 정기적으로 유럽 출장 2번,

    격년으로 호주나 미주 출장, 그리고 공장이 있는 중국과 베트남은 수도 없이 다녔다. 그동안 구매한

    캐리어만 거의 15개 정도 되며 일부는 버리고 다시 사고 .. 현재 10개 정도를 가지고 있는데 장거리 출장용 캐리어는 대부분 쌤소나이트 캐리어를 사용하고 상대적으로 출장 거리가 짧은 곳은 비교적 저렴하고 가벼운 타사 제품을 주로 사용하였다. 유럽이나 미주 출장 시 여러 곳을 이동하며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경험상 내구성이 좋은 쌤소나이트 가방을 선호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캐리어는 대부분 패브릭 소재의 소프트 커버이다. 출장 특성상 환승과 이동이 자주 있어서 혹시 모를 캐리어 파손의 가능성 때문에 장거리 출장 시 하드커버는 선호하지 않고 있었다. 또한 소프트 커버가 상대적으로 flexible 하여 짐도 조금 더 많이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오래 사용하면 때가 잘 타고 보푸라기들이 생기기도 하며(소재에 따라 차이가 있음) 간혹 겉면이 찢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하드커버 캐리어의 파손(찌그러짐, 깨짐) 될 경우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여 소프트 커버를 주로 사용해 왔다. 출장 동선이 복잡하지 않은 아시아 출장에만 작은 사이즈의 하드 커버 캐리어를 사용 해 왔다. 

     

    캐리어 중 지난 15년간 가장 많이 사용해온 쌤소나이트 캐리어 하나가... 너무 낡고(오래되기도 해서) 때도 많고 일부 패브릭이 벗겨지고, 안에 있는 철사가 튀어나와서... 이번에 바꾸게 되었다. 그동안 바퀴는 3번 수리하고 뜯어진 곳 2군데 수리함. 

     

     

    장거리 출장용 캐리어는 주로 인터넷에서 주문하지 않고 조금 비싸더라도 가급적 매장에 직접 가서 외부와 내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사는 편이다. 며칠 전 집 근처 롯데 백화점에 있는 쌤소나이트 매장에 오랜만에 갔는데 거의 70% 이상이 하드커버이고 소프트 커버는 숨겨 놓다(?) 싶을 정도로 구석에 진열하여 아.. 짐작은 했지만 역시 하드 커버 캐리어 수요가 훨씬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직원분에게 소프트 커버 가방을 찾는다고 했더니 요즘 하드 커버 재질이 많이 좋아져서 그렇게 쉽게 파손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그래도 언젠가는 파손되겠지만..) 속는 셈 치고 그냥 하드커버 가방들을 보다가 디자인이 너무 괜찮은 가방을 발견...  사실 실용성이 우선인 나에게 마냥 예쁜 가방은 고려 대상이 아니지만 기왕 사는 거 이번엔 좀 예쁜 가방을 사봐야겠다 싶었다. 

     

     

     

     

    기존 가방과 동일한 용량의 캐리어를 사기는 했는데 확장 기능이 없는 것은 아쉽다... 가방 안에는 신발주머니와 정장 케이스가 있어서 출장자들에게도 적합한 캐리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PC 소재이고 Black과 Dark Green 두 가지 색상이 있었는데... 나의 캐리어 용도를 생각하면 블랙이 적당하지만... 이번엔 예쁜 거 한 번 사보자 라는 생각으로 Dark Green을 골랐다. (분명 때 타고 흠집 나면 티가 잘 날것이 예상되지만..) 캐리어 안에 수납 구성도 괜찮은 편이다.

     

    하드커버라 가방 바깥쪽에 주머니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뭐 어쩔 수 없다. 무게는 기존 패브릭보다 약간 무거운 느낌이며(4.2Kg) 기존 단바퀴 캐리어에 비해 역시 이중 바퀴라 그런지 움직임이 훨씬 부드럽고 소음이 적다. 구매한 가방 사이즈는 68cm x 48cm x 29cm이며 매장에서 699,000원에 구매하였다. 

     

     

    이번 주 금요일에 1주일간 독일 출장이 있고 4월에도 유럽 출장이 있어서 당장 사용 해야 하는데... 이런 예쁜 캐리어(?)는 처음 사봐서 그런지 빨리 써보고 싶다... 

     

    쌤소나이트 하드케이스 캐리어 SBL RICHMOND II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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