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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드트래퍼드 경기장
    올드트래퍼드 경기장

     

     

    멘체스터에 회사에서 20년 가까이 거래한 거래처가 있어서 맨체스터는 자주 방문 했었지만 맨유 경기장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보통 미팅이 주중에 있고 미팅 끝나면 다른 도시나 나라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그나마 조금 남으면 시내를 둘러보거나 맨유 경기장 앞에서 사진을 찍었던 게 전부다. 그런데 지난달 유럽 출장 때 주말을 맨체스터에서 보내게 되어 토요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경기, 일요일은 리버풀 경기장 투어를 했다. 

     

    올드 트래퍼드 (맨유 경기장)은 맨체스터 피카디리 역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거리 이며 우버나 볼트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경기장 티켓은 Stubhub 에서 구매하였는데 구매하는 방법은 Stubhub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다. Stubhub에서 구매할 경우 이메일과 Whatsapp 을 티켓을 전달받게 되는데 티켓은 보통 경기 시장 하루~이틀 전에 수령하게 된다. 

     

    이메일로 전달 받은 티켓 수령 방법 관련 내용 & Whatsapp 으로 전달 받은 티켓

     

     

    좌석뿐만 아니라 상대팀의 수준에 따라 티켓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이 날 상대팀이 번리(현재 19위로 강등 위기)라 그런지 최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98 파운드부터 시작했다. 이다음 주에 있을 아스날과의 경기는 최저 가격이 거의 1,000파운드부터 시작했다. 

     

    맨유 경기장과 내부

     

     

    맨유 현지 팬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온 관광객도 상당히 많아 보였으며 번리 팬(맨체스터에서 차로 북쪽으로 약 한시간 거리) 이 앉아 있던 원정팬 좌석 구역 양쪽은 안전 요원들이 쭉 서서 보호(?) 되고 있었다. 대략 알고는 있었지만.. 경기장은 명성에 비해 상당히 낡은 편이며 (구글에 의하면 1910에 완공) 그동안 계속 보수를 해 왔지만.. 그래도 오래된 티가 많이 난다. 하지만 경기 진행과 안전은 철저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맨유 경기장 내부. 주말 경기여서 그런지 경기 시작 할 때쯤 만석이 되었다.

     

    화장실, 매점에서 관중석으로 들어 가는 부분에 No alcohol from this point라고 경고문이 있는데 관중석에 주류를 가지고 들어 갈 수는 없지만 경기장 안에 매점에서 맥주를 팔고 있으며 관중석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이미 알딸딸(?)한 사람들이 꽤 있어 보였음.

     

    경기 시작 전

     

    이 날 1:1로 경기를 마쳤는데 번리 팬들은 이 결과에 매우 만족한 모습이었지만 맨유 팬들은 소리 지르면서 욕하는 사람들도 있고 (취한 사람들 인 듯.) 다들 실망한 모습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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